고등학교 1학년때 날 덕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만드신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, 정독 할 생각으로 읽고 있는데, 미얄의 추천때와는 달리 새로이 읽히는 글이 특별히 없었다, 1인칭 소설을 워낙에 좋아해서 그런지 당시에도 정독을 한 모양이다.
아무튼 그렇게 읽다가 내가 가진 마지막 권인 9권을 오늘 새벽에 다 읽었는데 거기까지 읽고나니 약 4년간 10권을 내놓지 않은 작가 타니가와 나가루가 참 대단하다 생각되는데 8권까지는 권당 내용이 별개라 별로 상관없었지만 9권과 그 이후는 연계되는 이야기인데도 '계약문제가 있다더라~ 뭐다더라~'해도 그렇지 거기서 딱 짤라먹고 당시 고2였던 내가 구닌이 된 후 전역 할 년도에 10권을 내놓아 주시다니 매우 감탄이 나온다.
그 동안 하루히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2기니 뭐니 잔뜩 떡밥이 있다가도 연기 되거나 나오라는 2기는 안나오고 스즈미야 하루히땅의 우울이라던지 이상한 애니나 나오고 결국 소실편이 극장판으로 등장했으며 이제는 퇴물취급인 것 같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.
사실 나도 군대 가기전에 10권 보고싶어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정나미 다 떨어지고 이제는 나와도 안산다는 입장이었는데, 다시 읽으니 그 입장을 번복하게 생겼다, 확실히 잘 쓴 글이고 흡입력도 있고 뒷 부분의 내용도 궁금하게 근질근질 근질여 주는것이 참 나쁜글이다, 10권 사야지, 빌어먹게도 10권은 전, 후로 나뉘어져 있는 모양.
그러고보니 작가의 말이나 역자 후기도 4년간 미뤄진 셈이네, 4년간 미뤘으니 뭔가 특별히 멘트가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.
- 2012/02/08 07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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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 : 스즈미야하루히, 스즈미야하루히시리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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